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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일 밤부터 '물벼락'…시간당 50㎜ 폭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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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일 밤부터 '물벼락'…시간당 50㎜ 폭우 쏟아진다

전남 해안 중심 호우 예비특보…백중사리 겹쳐 저지대 침수 주의

월요일인 8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밤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이날 오후 4시부로 고흥, 여수, 순천 등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오후 6시~밤 12시)가 내려진 상태다.

▲ 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천 속에 관중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를 보고 있다. 2025.9.8ⓒ연합뉴스

이번 비는 이날 밤부터 오는 9일 아침 사이에 가장 강하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간대 광주와 전남 전역에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후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밤부터 오는 10일 새벽 사이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10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총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30~80㎜이며 비가 집중되는 전남 해안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오늘부터는 일 년 중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피해 위험이 더욱 크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비가 그친 뒤 오는 10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백중사리 기간과 겹치면서 만조 시 저지대 침수, 하수 역류 등에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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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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