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는 일반음식점에 대한 친절·위생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개선 미흡으로 다시 적발된 업소 28곳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1318개 업소에 개선 명령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8월 27일부터 9월5일까지 현장 재점검을 실시해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 진단 △조리 시 위생복·위생모 착용 여부 △조리장 및 객석 청결 상태 △식재료 보관 관리 △덮개가 있는 잔반 처리통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관련 규정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재점검에서도 건강진단 미수검, 위생복 미착용, 위생 불량 등이 적발된 28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혼밥식당 지정과 1인 식탁 보급으로 1인 여행객이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친절·청결·정직한 영업 문화 확산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중점관리등급제를 도입해 불친절·위생 불량 업소를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개선 우수 업소에는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주와 함께 위생 수준 향상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여수의 음식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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