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안산’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025년 하반기 보건정책’과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강소기업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육성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오 혁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 동안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찰 및 소방과 종합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 중인 시는 심층상담·정신과 전문 상담·치료비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긴급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의체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 건강·생명 존중의 확산을 위해 시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강좌와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김석중 유품정리사가 강사로 나서는 시민강좌에서는 유품 정리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나누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9일 열리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시민강좌와 공연을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안산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 및 물품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 전후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 준비교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 조리비 지원 등 전 과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시는 다음 달 15일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태교 음악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2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생명사랑 걷기축제’도 열린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실천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안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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