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공대 전자공학부 이상준 교수 연구팀의 대학원생 6명이 한국연구재단의 ‘2025 박사·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연구비 규모만 총 수억 원에 이르는 이번 성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 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사과정 장려금은 연간 2500만 원씩 2년간, 석사과정은 연간 1200만 원씩 1년간 지원된다. 학문 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조 AI, 3차원 센서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박사과정 최지호 씨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상태를 카메라 기반 딥러닝 모델로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박사과정인 황규태 씨는 온디바이스 주행 인지 모델의 경량화 기술을, 송지민 씨는 환경 적응형 깊이 추정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지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남창우 씨는 3차원 객체 형상 복원 AI 연구를 통해 라이다(LiDAR) 센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석사과정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정세영 씨는 제조 공정에서의 비지도 이상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이재명 씨는 투과성 장애물 환경에서의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의 난제를 풀고자 한다.
이상준 교수팀은 이미 BK21, 삼성전자,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 등 굵직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정부 연구장려금 선정으로 연구 역량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지호 박사과정생은 “교수님의 지도와 연구팀의 협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연구에 정진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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