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8일 국회를 찾아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유 군수가 제안한 핵심 사업은 모두 다섯 가지다.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81억 원) △완주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92억 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50억 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258억 원)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36억 원)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수소산업, 재해·환경, 사회적경제, 복지 등 민선 8기 완주군이 추진하는 핵심 전략 분야와 직결돼 있다.
특히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는 정부의 수소버스 2만 대 보급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지인 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유 군수는 한 위원장에 이어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만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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