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들 철도 타고 떠난 공공여행

국가철도공단 자원봉사·여행 결합한 '볼런투어'로 공공의 의미 되새겨

▲국가철도공단이 대전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동해선 철도 볼런투어(Voluntour)’를 8일과 9일 양일간 경북 포항·영덕 일대에서 진행했다. 포항 철길 숲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는 모습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대전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동해선 철도 볼런투어(Voluntour)’를 8일과 9일 양일간 경북 포항·영덕 일대에서 진행했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Volunteer)와 관광(Tour)을 결합한 신조어로 봉사의 가치와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경상북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대전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동해선 철도를 활용해 구룡포 가옥거리, 고래불해수욕장 등 7곳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포항 철길숲에서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생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와의 상생 가치도 체험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철도와 환경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