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10일 성명을 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단체는 김 관장이 취임 이후 친일·식민사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왔으며, 최근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고 발언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또 사적 인맥 활용과 종교 편향 논란으로 기념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현재 독립운동 유족, 민족문제연구소, 지역 시민단체 등이 관장실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립기념관노조도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부와 보훈부는 사태를 외면하지 말고 김형석 관장을 즉각 파면해 독립기념관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김형석 관장 퇴진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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