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가지원을 요청했다.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김경수 위원장이 전날 '대불산단 미래 비전 및 협력네트워크 간담회' 참석차 영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를 방문했다.
우승희 군수는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신도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추진 ▲대불국가산단 중심의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허브·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 자립형 그린시티 조성 계획 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특히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실현을 위해 기업 이전을 유도하는 국가 정책 마련과 '통합 RE100 시범단지' 조성과 대불산단 노후화에 대비해 막대한 지방 예산이 소요되는 산단 유지관리 비용의 국비지원과 법률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우승희 군수는 "산업입지법을 개정해 조성 20년 이상 인구감소지역 국가지원을 명시하고, 노후거점산단법을 개정해 국비 지원 비율을 80% 이상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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