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국내 최초로 '음악공연기획학부'를 신설한다.
10일 목포대에 따르면 실용음악·클래식·국악 등 전 장르를 통합한 교육과 공연기획 과정을 결합해 차세대 K-Music 기획자와 연주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대는 이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신설 학부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 프로젝트와 해외 순회공연을 추진해 글로벌 음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통합 음악·오디오 스튜디오, 전문 녹음실, 전용 공연장을 갖추고, 단순 이론이 아닌 공연기획·음반 제작·국제 콘텐츠 개발 등 현장 중심 실습을 강화했다. 졸업생들은 공연·음반·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송하철 총장은 "창의성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음악 전문인을 양성해 세계 음악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 마감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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