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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도 '청와대'가 있다?...콘텐츠 명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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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도 '청와대'가 있다?...콘텐츠 명소로 주목

합천영상테마파크, 드라마·영화 190편 이상 촬영

최근 정치권의 청와대 복귀 논의가 이어지면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 세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지어진 청와대 세트장은 실제 청와대의 약 68% 규모로 정교하게 재현돼 있다. 본관·접견실·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드라마와 영화·광고 등 촬영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은 사전 촬영 일정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인근에는 분재 온실·생태숲 체험장·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청와대의 68% 규모 정교하게 재현된 세트장. ⓒ합천군

또한 회의나 협약식이 가능한 공간도 갖추고 있어 기관과 사회단체의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트램과 모노레일까지 운영돼 편의성을 높였다.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고스트파크섀도우가 막을 내린 뒤 합천은 가을 축제로 또 한 번 관광객을 맞이한다. 10월에는 황매산 억새축제(18일~26일)와 합천황토한우축제(24일~26일)가 예정돼 있어 은빛 억새의 장관과 전국에서 손꼽히는 황토한우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을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영상테마파크에 들러 드라마·영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성로·반도호텔·대흥극장 등 새롭게 단장된 세트장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청와대 세트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순간은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

또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대극 세트장을 활용한 유일한 참여형 영화제로서 합천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가 광활한 세트 공간을 무대로 한 몰입형 체험프로그램 '라이브파크 1945'를 9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광복되지 않은 194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배우들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초반에는 배우들이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극적인 몰입을 이끌지만 1945년대 시점에 들어서면 참가자 스스로 단서를 추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져 매번 다른 이야기와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초대형 방탈출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차당 15명 정원으로 하루 6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여름 고스트파크섀도우가 뜨거운 열정을 선사했다면 가을에는 억새의 아름다움과 한우의 깊은 맛 그리고 영상테마파크의 감동이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며 "합천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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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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