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물, 문화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물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수치유 관광도시로의 비젼 선포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물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물을 매개로 한 치유·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워터운영관리㈜(사장 우달식)와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 안호영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학계, 관련 기관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안호영 국회의원,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진안군의 '수(水)·치유(治癒) 도시' 비젼을 축하했다.
주제발표는 △물문화 정책과 확산 전략(강형식 본부장, 한국환경연구원) △친수관광 사례로 보는 한국의 물문화(강현수 팀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물문화 거점시설과 확산전략(송재민 교수, 서울대)이 이어졌다.
이어 △수치유 모델 제시 및 정책 확산 전략(박민근 교수, 신한대) △크나이프를 활용한 지역치유산업 발전 방안(조록환 치유산업연구원장, 한국크나이프협회)등 다양한 정책·학술적 제안이 나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전춘성 진안군수의 비전 선포문 낭독을 시작으로 '진안군 수치유 관광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진안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치유관광 브랜드 이미지 확립과 수치유 법제화 건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의 자원이고 이번 포럼을 통해 물의 가치와 수치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며, 진안군이 치유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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