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와 구미고등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 AI 중심 교육 성과가 실제 탐구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다.

구미고등학교는 지난 6일 대강의실에서 ‘10년 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을 주제로 전교생 대상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AI정보교육 중심학교와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과 협력해, 학생 주도의 기획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쇼츠 뮤직 사업계획’, ‘사이버 범죄 예방 정책’, ‘대체 식품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 조사부터 데이터 분석,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은 물론,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사고력도 함께 함양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송준환 학생은 “단순한 상상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데이터 분석 활동을 더욱 탐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순광 교장은 “AI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분석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며 “이처럼 학생 중심의 탐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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