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 기업과 청년층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70억 원을 투입, 순창읍 순화리 일원에 부지면적 1830㎡ 지상 4층, 연면적 1501㎡ 규모 청년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건립 중이다.
총 40실을 갖춘 이 건물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15%다.
2023년부터 토지 매입과 설계를 마친 군은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후에는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모집은 완공 시점에 맞춰 공고된다.
순창군은 대전·서천 등 타 지역 기숙사 운영 사례를 참고해 합리적인 임대 조건을 마련 중이며 보증금과 월세 수준을 낮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청년 기숙사 건립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기업이 자리 잡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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