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읍시, 북미 과수 '포포' 재배 성공…연간 5톤 생산, 고소득 대체 과수로 부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읍시, 북미 과수 '포포' 재배 성공…연간 5톤 생산, 고소득 대체 과수로 부상

▲북미 원산의 기능성 과수 '포포(Pawpaw)'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북미 원산의 기능성 과수 '포포(Pawpaw)' 재배에 성공하며 온대성 특용과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포포는 영하 20℃ 이하의 혹한에도 견디는 강한 내한성을 지녀 충청·전북·경북 내륙 등 국내 온대 지역에서 친환경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수확기는 9~10월로, 열매는 크리미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망고·바나나·멜론을 합친 듯한 이국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름이 비슷한 열대 과수 파파야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포포는 시설재배가 필요 없어 기후변화 시대 대체 과수로 주목받는다.

정읍시 포포 재배 농가는 현재 5000평 규모 재배지에 약 2500그루를 심어 연간 5톤 이상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수확된 열매는 온라인에서 kg당 2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1년생 묘목은 그루당 2만 원으로 보급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포포 잎 성분의 멜라닌 형성 억제 효과가 규명돼 피부 미백·색소침착 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단순한 과수 재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포포는 한국 기후에 적합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며 "블루베리, 태추단감에 이어 포포가 정읍의 새로운 고소득 과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