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군부대에서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군 부대에서 연습용 뇌관이 터져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부사관)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찰과상과 이명 등 경상을 입은 예비군 등은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 이들은 인근 민간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이번 사고는 길이 6cm·직경 6.5mm의 연습용 뇌관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부대는 상급 부대 감찰실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 파주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는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폭발해 장병 10명이 다쳤다.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이 모의탄은 과거에도 세 차례 오작동을 일으켜 한때 사용이 중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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