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농민 공익수당은 군민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지급 규모는 약 67억 원이며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명절 소비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지급이 되고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을 신청하는 경우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또한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 등 환경 실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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