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12일 오후 7시 마감 결과, 3301명 모집에 2만 4812명이 지원해 평균 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7.34대 1)보다 다소 오른 수치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6.69대 1, 학생부종합전형 9.80대 1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 큰사람전형 간호학과가 22.71대 1(7명 모집/159명 지원), 교과전형 일반학생전형 교육학과가 24.00대 1(4명 모집/96명 지원), 지역인재전형 융합자율전공학부2가 24.22대 1(9명 모집/218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총 3301명으로 전체 정원(4429명)의 74.5%에 해당한다. 특히 의과대학은 전년도보다 17명 줄어든 86명을 뽑지만, 여전히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입시 일정은 11월 7일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11월 6일 예체능 실기고사와 11월 20일 면접을 거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2일 오후 2시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학과 광역화를 유지한다.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상대학 등이 계열 단위로 모집되며, 이차전지공학과와 첨단방위산업학과 같은 신설학과도 첫 수험생을 맞는다.
또한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 조치사항’을 반영, 감점 기준에 따라 총점에서 차감하는 제도적 장치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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