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학습하기 위한 순천학연구소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출범했다.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한 출범식에서 허석 전 순천시장이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10명의 공동대표와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58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출범식에는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문수 국회의원이 축사에 나섰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 등이 영상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6폭 병풍에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를 새기는 특별 퍼포먼스와 함께 허석 상임대표가 직접 '순천학연구소'라는 휘호를 직접 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허석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순천은 이름 자체로 학문적·역사적 연구의 대상으로, 순천의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며 "소통과 공유의 자세로 열린 단체, 함께 성장하는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전 시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으며 민선 7기 순천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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