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련 지자체들과 진정한 서해안 시대 개막을 앞당길 마지막 열쇠는 서해안 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이라며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때라고 강조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서해안 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건설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한 5개 시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해안 철도가 경유하는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함평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향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해안 철도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에 참석자들 모두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 형성과 중앙정부 설득 전략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간담회와 공동 용역, 정책 건의, 범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서해안 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 철도가 건설된다면 서해선, 장항선, 새만금선, 서해안선으로 이어지는 군산 중심의 서해안 남북축 철도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토 균형 발전과 진정한 서해안 시대 개막을 앞당길 마지막 열쇠로서 그동안 지체됐던 서해안 철도가 최우선 순위에 올라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5개 시군이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해안 철도는 군산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총 110km에 4조7919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되어있어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제5차 계획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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