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농촌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농촌 사업인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1차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주요 인사들과 함평군, 장성군,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이 자리를 빛냈다.

시범 사업은 전남 함평과 장성, 전북 완주, 경북 의성, 충북 청주 등 5개 시군에서 먼저 추진될 예정이며 '식품 사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함평군은 함께하는 농협과 주민위원회와 협력해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중심으로 한 이동 장터를 주 5일, 5개 노선, 월 2회 순회하는 계획이다.
이 나비장터는 생필품 공급 외에도 칼갈이, 영상 편지 이벤트, 스마트폰 교육,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며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보면 상모마을에서는 현장 방문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나비장터에서 편하게 물건을 구매하며 만족을 표현하는 모습과 함께 이·미용 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농촌 활동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며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러한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을 통해 함평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활기찬 발전을 모색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군수는 "이동장터는 주민 소통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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