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선수단이 지난 12~13일 파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에서 금빛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파주시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 유형 선수들이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연천군은 댄스스포츠(금 2, 동 1), 태권도(금 1, 동 1), 슐런(금 1), e스포츠(은 1), 게이트볼(동 1)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댄스스포츠, 슐런, e스포츠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모두 메달을 따내며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댄스스포츠 선수단을 지도한 송정원 코치는 “짧은 준비 기간 탓에 걱정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국 자신을 넘어서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메달보다 값진 건 그 과정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 겸 연천군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장애인분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와 생활체육 환경을 확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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