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글로벌 연사 대거 참여…중소기업 맞춤형 세션 운영

▲ 스마트 제조 포럼 홍보물 ⓒ 포스텍 제공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23~24일 포스텍 내 POSCO 국제관과 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세계적 로보틱스 석학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 전문가가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애플과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도 무대에 올라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동향 ▲AI·데이터 기반 혁신 ▲사이버 보안 등 산업계 핵심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행사 2일차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추진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SME Success Story’ 세션과 센터 엔지니어들이 직접 진행하는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랩 교육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점심식사 포함)로, 모든 참가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덕영 센터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은 매년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을 잇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산업계와 학계가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지원 기관으로, 스마트 공정 장비를 활용한 무상 교육과 훈련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