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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순천대 "새로운 통합대학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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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순천대 "새로운 통합대학 이름 지어주세요"

전 국민 대상 접수…새로운 비전과 정체성 담는 교명 공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대학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대학 교명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7일 목포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15일 통합 추진을 공식 합의하고 같은 해 12월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올해는 대학특성화 및 거버넌스체계 등 주요 사항을 보완한 수정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그에 앞서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교명을 조속히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교명 선정 과정의 첫 단계인 교명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양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통합대학의 비전과 가치를 함축하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이 반영된 이름을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응모는 대학 구성원의 경우 '대학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민은 양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를 참고하여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70주년 기념관 전경 ⓒ국립목포대학교

아울러 양 대학은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며, 제안된 다수의 교명에 대해 양 대학 '교명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10개 이내)을 추린 뒤,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군(4개)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양 대학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최종 1, 2순위 교명안을 결정하고, 이를 교육부에 제출해 통합대학 교명 최종 확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 통합심의 과정에서 최종 교명은 변경될 수 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번 교명 공모전이 단순히 이름을 짓는 것을 넘어, 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공동목표를 위해 양 대학 간 최종 통합승인까지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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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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