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민간자본을 포함한 총 62억 7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이철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과 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더해진 성과로, 시는 침체된 삼수동 먹거리길을 중심으로 황지연못, 태백산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상권 브랜딩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 ▲상권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및 경영 컨설팅 등으로, 지역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권 회복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며, 상권이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지향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17일 “이번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으로 지역 상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삼수동 먹거리길이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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