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케이(K)-드론배송’ 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안양시 드론 통합상황실’이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은 전날 시청 본관 8층 드론 통합상황실에서 이계삼 시 부시장, 이동훈 안양시의원, 불성사 서암 스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을 마친 뒤 드론 통합상황실 운영 설명과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케이(K)-드론배송 서비스는 관내 3개 드론배송거점을 기반으로 9개 배달점에 드론을 활용한 식음료 및 생활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난 3월부터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왔으며,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론 통합상황실은 안양시 컨소시엄 기업인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국토부의 관제시스템인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의 실시간 모니터링・관리한다.
시는 가디언엑스 등 관제시스템을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기체의 확대 운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삼 부시장은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물류 공백으로 불편을 겪던 사찰에도 물품을 제공하고, 공원 등 생활공간에 신속히 배송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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