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34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생활임금은 여수시 생활임금 평균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상승률 전망치, 근로자 가구 가계지출 증감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8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만 990원보다 350원(3.23%)인상된 금액으로 정부 고시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1020원(9.88%)이 많고,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37만 60원으로, 최저임금 월 급여 215만 6880원보다 21만 3180원 많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여수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근로자 1500여 명에게 적용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