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부터 80세 이상 노인에게 목욕과 이미용 비용을 지원하는 '어르신 품위유지 청춘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령 노인들의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일상을 돕는 이 사업은 올해 군비 2억 9300만 원을 투입하며,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고흥군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이다.
지급하는 바우처는 1인당 연간 6만 원(반기별 3만 원)이며, 지역 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13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카드는 10월 29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사용기한은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기간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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