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경북일자리종합센터)과 경북동부경영자협회(포항취업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동부권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가 17일 포항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전 1대1 매칭 기반의 현장 면접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형 채용행사로 진행됐다. 포항 및 인근 지역 11개 기업과 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에서는 구직자가 사전에 기업 정보와 채용 직무를 확인한 뒤 당일 현장에서 맞춤형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며, 직무별 취업전략 안내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됐다.
특히 사전 등록 없이 방문한 구직자도 현장 면접과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이력서·면접 클리닉, 취업교육 연계, 면접비 및 수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경북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구직자에게는 자신감을 높이고 면접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지역 청년과 구직자가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대외 환경 변화로 동부권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 지원과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일자리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사전 매칭형 현장 면접을 확대하고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채용 성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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