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바다 온도가 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 환경에 유리해 서해안 오징어 생산량이 급증해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홍어, 꽃게, 새우 등의 유통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가 최근 가을철을 맞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한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수산물센터의 대표적인 판매 품목은 오징어로 최근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급증해 위판물량이 8월 말 기준 1557톤을 기록하며 24년도 위판물량인 521톤을 크게 상회해 점포당 하루 50에서 100상자씩 완판되는 등 품절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인 홍어와 꽃게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며 수산물센터는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는 서해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 자리 잡아 전국적인 관심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안동시 160여 명의 상인들이 역량 강화 워크숍의 하나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18일에는 천안에서 200여 명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산물센터 및 인근 상가 주변 환경정비와 기초질서 확립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원산지 표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동해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서해 오징어가 점점 품질과 맛에서 인정받으면서 외지에서 군산 오징어와 더불어 제철 수산물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유통에 더욱 신경 써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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