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칠원 하이패스IC 설치 촉구

주민 불편 해소·물류비 절감·지역 균형발전 위해 건의

경남 함안군의회가 칠원읍 주민과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에 하이패스IC 설치를 촉구했다.

함안군의회는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칠원 하이패스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칠원읍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고속도로 이용 효율성 증대·물류비 절감·인근 IC 교통 분산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의회 의원들이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칠원 하이패스IC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함안군의회

김영동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칠원읍은 함안군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가 없어 주민 불편과 물류비 상승·인근 IC 교통량 집중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의회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물류비 절감·고속도로 정체 해소와 함께 가야읍·칠원읍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확장공사에 칠원 하이패스IC 설치를 포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장·국토교통부 장관·한국도로공사에 공식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