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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전북대서 ‘천원의 아침밥’ 동행…복지·쌀 소비·상생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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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전북대서 ‘천원의 아침밥’ 동행…복지·쌀 소비·상생 모델 주목

학생들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3만 명 아침 책임진 전북대 사례 확산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전북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며 학생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전북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전북대학교를 찾았다. 송 장관은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의견을 나눴다.

전북대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온 대표 대학이다. 총동창회와 지자체의 든든한 뒷받침 속에 참여 학생 수는 3년 만에 6배 이상 늘었고, 올해만 3만 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구조는 다층적이다. 농식품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총동창회가 각각 1000원씩 부담하며, 학생은 1000원을 내고 한 끼를 먹는다.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후생관 학생식당에서 1식 3찬 이상의 균형 잡힌 아침이 제공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히 저렴한 급식에 머물지 않는다. 전북대는 총학생회와 협력해 SNS 홍보와 예약 앱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로 신뢰를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농업 상생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송미령 장관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쌀 소비를 늘리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더 많은 대학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 복지와 지역 농업을 동시에 살리는 대표적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확대 운영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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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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