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3일 광동댐 현장점검 이후 가뭄에 대비해 광동댐 수위 확보와 하천유지수량 보전을 위한 긴급공사를 추진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가뭄 ‘관심’ 단계에서부터 귀네미마을 입구~천포교 약 500m 구간의 골지천 하천유지수량 보전 공사를 실시해 지하수로 유실되는 구간을 보강하고 하천 유지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해당 공사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아울러 9월 말까지 천포교~광동댐 구간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원수를 광동댐으로 공급하는 공사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광동댐 저수율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 맞춰 단계별 절수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 시민에게 물 절약 캠페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가뭄 상황에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심 단계부터 추진한 대응 조치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물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수자원 관리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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