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을 거점으로 한 전북의 풍력산업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시대를 여는 시험대에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증과제를 통해 산업 기반과 주민 상생 모델을 동시에 구체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18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풍력분과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풍력산업의 발전 방향과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군산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민·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신규 과제는 세 가지다. △군산 ‘금빛바람’ 클러스터 이니셔티브 △해상풍력 유지보수 고도화 및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지역주민 이익공유 연계 상생모델 실증이 그것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전북형 풍력산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용 베어링 성능평가센터 구축 △해상풍력 유지보수선 모델 개발 및 실증 △계통 안정화 제어기 실증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기반 구축 연구 등 기존 과제의 진행 상황도 공유됐다. 도는 안건별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해 RE100 실천의 추진력을 높이기로 했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RE100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과정”이라며 “지역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을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RE100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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