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지급 대상은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국민 90%다. 도내에서는 162만여 명이 1인당 10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표로 진행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NH농협·KB국민 등 9개 카드사와 인터넷 전문은행, 각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다음날 자동 충전된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다만 농촌 현실을 고려해 도내 하나로마트 105곳과 로컬푸드직매장 20곳, 지역 생협 8곳이 사용처에 새로 포함됐다.
신청 첫 주(9월 22~28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컨대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대상자들이 조속히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시군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급과 사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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