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 명주골산악회(회장 손명숙)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산악회는 지난 19일 우아1동 주민센터에 화장지 50세트(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명주골산악회는 2012년 지역 상권 침체기에 주민 결속과 동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30여 명으로 출발한 모임은 현재 정회원 70명, 일반회원 150명으로 확대돼 지역 대표 자생단체로 자리 잡았다.
단체는 명절 성금과 물품 기탁, 팥죽 나눔 등으로 지역사회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매월 정기 산행을 통해 시정과 동정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손명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정하 우아1동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이어가는 산악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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