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상공인들이 안도걸 국회의원과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송정역 KTX 증편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안도걸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각종 규제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국회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광주는 군공항 이전,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등 국가 차원의 지원과 결단이 필요한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이러한 현안들이 국정에 적극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도걸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신성장 정책'을 주제로 한 이날 발표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지원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AI집적단지 육성 △호남권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 완공과 달빛철도 조속 추진 등 1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을 "첨단산업과 문화·에너지·교통 인프라가 어우러진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상공인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저극 전달했다. 광주상공인들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각종 규제 등의 법안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 △군공항 이전과 AI 2단계 사업 등 지역 중점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확실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관급공사 단가 인상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으며 참석자들은 정부와 국회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