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학생 창업 지원…교육·멘토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글로컬대학30 지역상생사업 일환, 창업팀 발굴·육성 추진

전북대학교가 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에 나섰다.

내국인 학생 창업을 넘어 유학생 창업까지 품으며 글로벌 창업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지난 18~19일 전주 이비스 스타일 호텔에서 ‘Global Inbound Start-up Idea Camp’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지역상생사업의 하나로, 도내에 거주하는 창업 희망 유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대학교가 전주에서 열린 ‘Global Inbound Start-up Idea Camp’에 지역 유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전북대

참가자들은 국내 창업 환경 이해,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 수립, 창업 비자 제도와 법률 안내 등 기초 과정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초기 마케팅 전략까지 단계별 교육을 받았다. 특히 창업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실무 중심 코칭을 받으며 사업화 역량을 높였다.

전북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기술 기반 유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자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자본금 확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경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북대는 유학생 창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