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4일 영산강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에서 '2025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현장에는 ▲유기견 입양 홍보관 및 상담 부스 ▲반려견 미션 마라톤(1.5km·3km) ▲반려견 패션위크 ▲멍멍 OX 퀴즈대회 ▲전문가 상담 '멍멍상담소' ▲체험존·플리마켓존 등이 운영된다. 또한 반려인 의무를 다하기 위한 펫티켓 교육, 동물등록제 안내 등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영산강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는 나주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1단계 인프라로, 나주대교 하부 약 6600㎡(2000평)에 조성된 전용 놀이터다. 나주시는 이 축제를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에 앞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는 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입양, 책임,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교육·체험·문화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주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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