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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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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삼척시 민선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삼척 감로사 전통사찰 지정

삼척시 정상동 보타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소속 삼척 감로사(주지 법장)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2025. 9. 18.)에 따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삼척 감로사는 1960년 담호당 봉석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향토지와 구전에 따르면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삼척시

감로사는 지난 6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지정을 받았고, 해당 조건을 이행한 후 9월 12일 열린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지정이 확정됐다.

감로사는 주 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해 나한전, 삼성각, 산신각 등 전각들이 전형적인 산지가람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전통사찰 지정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연대(1811년)와 작가(정민) 등이 기록된 화기(畵記)가 남아 있는 수륙도 계통의 민화가 발견됐는데, 이는 민화 연구의 기준작으로 평가되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도 신청한 상태다.

전통사찰 지정은 민선 출범 이후 삼척시에서 처음 이뤄진 사례로 기록되며, 천은사·영은사·신흥사·삼장사에 이어 다섯 번째 전통사찰이 됐다.

이번 지정으로 감로사는 국·도비 보조를 받아 사찰 보수, 방재시스템 구축 등 전통사찰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 고시를 계기로 국·도비를 확보해 감로사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종교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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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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