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연대와 실천의 삶을 이어가시는 모든 분들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기본사회 수원본부가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특별상영회를 통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위한 ‘함께’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20일) 기본사회 수원본부의 주최로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 열린 이번 특별상영회는 조정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와 김승원·염태영 국회의원, 김동은·오세철 수원특례시의원 및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라는 영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 후 조정래 감독은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함께’라는 가치에 대한 질문"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수원시민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본다"고 소회를 전했다.

권혁우 상임대표는 "이번 상영회는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며,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사회’의 의미에 수원을 사랑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리듯 우리는 내란을 극복했고, 이제 네번째 민주정부와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며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작은 몸짓을 실천해 온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본사회 수원본부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다양한 포럼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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