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인 '2025 그린애플어워즈(Green Appl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앞서 수상한 리브컴어워즈와 그린월드어워즈에 이어 국제 환경상 3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 세계 700여 개 경쟁작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로, 신안군이 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영국 환경청 등이 공신력을 인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한다.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는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독창적 모델로,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린월드 앰배서더(Green World Ambassador)' 자격까지 획득하며, 우수 정책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아울러 신안군의 정책은 국제 환경정책 사례집인 '그린북(The Green Book)'에 등재될 예정이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100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국제 환경상 3관왕은 주민 중심 에너지 전환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오는 11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의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초청돼 기혁 과장이 성공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글로벌 환경 담론을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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