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간호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로를 설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조선간호대학교는 AI 기술기업 ㈜인디제이와 공동으로 'AI 기반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3일과 20일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의료 및 취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인디제이의 AI 기반 감정인지·심리상담 기술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자신의 집중도와 스트레스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받았다. 또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학업·진로· 대인관계 등 평소 털어놓기 어려웠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됐다. AI 자기소개서 분석 기능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AI 모의 면접 훈련을 받으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선간호대 김유정 교수는 "학생들이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미리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수한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명희 총장은 "이번 캠프는 AI 기술이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 학생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맞춤형 성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으며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우리의 감성인지 AI 기술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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