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화 메뉴를 한곳에 모은 '맛잇길 음식상가'를 열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19일 임실전통시장에서 음식상가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양주영 군의회 부의장, 박정규 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과 상인회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음식상가는 국비·도비 등 총 50억 원이 투입돼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 들어섰다.
연면적 796㎡, 지상 1층 규모로 음식점 6개소와 공영화장실, 옥상 주차장(15면)을 갖췄다.
입점 업소는 임실의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로 차별화를 꾀했다.
△치즈(유제품)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거트 숙성 숯불구이 △붕어섬을 형상화한 임실치즈 붕어빵 △데워먹는 치즈스모크 바베큐 △흑염소탕 △한우 시래기육개장 △임실치즈 만두 등이다.
이 중 5곳은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임실식당은 리모델링을 마치는 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음식상가 조성이 임실시장 및 인근 상점가와의 상생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실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시장, 머물고 싶은 특성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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