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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의 문이 활짝"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수장고 개방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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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의 문이 활짝"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수장고 개방 프로그램 '인기'

유물을 실견하고 만져보는 특별한 체험…올해 총 4회 운영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5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 공간을 직접 개방하고, 실제 유물을 실견하고 만져보는 특별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 운영 예정 중 현재까지 3회차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이 작천면 현산리유적 출토 옹관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강진군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다양한 사업과 유물 수집·보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2수장고 내에 보관된 고려청자를 비롯해 청동기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보고 민지며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혈암지 청자 불상, 전라병영성의 무기와 생활용품, 월남사지 삼층석탑 내 청동병, 작천 현산리 유적의 옹관과 부장품, 사당리 출토 고려청자 등 강진내 다양한 유적의 실물 유물을 간접 체험이 아닌 ‘직접 실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해자씨는 "평소 상상도 못 했던 수장고 공간에 들어가 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문화유산을 새롭게 느끼게 됐다. 마치 타임슬립을 한 기분이었다"며 감탄을 전했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수장고는 박물관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지만 일반에는 거의 공개되지 않는 영역"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박물관의 또 다른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프로그램은 향후 4회차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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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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