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 일자리 한자리에”…전북대, 23일 대규모 취업박람회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 등 참여…30여 개 기업·공공기관 채용상담 진행

▲'2025 하반기 전북대학교 취업박람회' 포스터. 23일 전북대 진수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9월 23일 진수당 일원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2025 하반기 전북대학교 취업박람회(JBNU JOB FAIR)’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 주최하며,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 등 글로컬대학30 협약 대학도 함께 참여한다. 지역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 고용 활성화를 꾀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DB손해보험, KDB산업은행,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국내 주요 기업·공공기관 30여 곳이 참여한다. 채용상담 부스와 기업별 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상담을 넘어 축제 분위기로 꾸며진다. 아이스크림, 솜사탕, 츄러스, ‘취업기원 떡’ 등 무료 간식이 제공돼 긴장을 풀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지역 모든 학생을 우리의 제자라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당당하게 전북에 정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