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생들의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불의에 항거했던 선배 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는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7개 문화예술 동아리 총 148명의 학생들이 직접 꾸민다. △광주숭일중 밴드 '원미동사람들' △광주자연과학고 합창단 '화모니' △조대부중 오케스트라 '아우름' 등 다채로운 팀들이 참여해 밴드 연주,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은 7개 팀 전체가 무대에 올라 '홀로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감동적인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중간에는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깜짝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답을 맞힌 관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며 역사를 배우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공연에 앞서 리플릿 배부, 참가·관람 학생들에게 문구류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알릴 계획이다.
김용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이번 기념음악회가 학생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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