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2025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10월9일까지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 명절물가안정,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공직자 기강확립, 정책 홍보 등 8개 분야 66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재난, 의료, 교통, 소방 등 8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하루 평균 122명 총 857명이 상황 근무에 투입되는 비상대응체계도 가동된다.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세대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0여 곳에 위문품이 전달되며 쪽방 주민과 노숙인에게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 제공된다.
‘사랑의 온정 나눔 행사’와 ‘한가위 안녕하심 키트 전달식’도 열어 민간기업·단체와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든다.
명절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원산지 표시와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물가안정 상황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27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과 ‘드림론’,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 허용, 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승용차 요일제 운휴일 일시 해제 등을 실시하며 대전도시철도도 안전수송대책에 따라 운행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쓰레기 수거체계 정비, 시민공원 관리, 불법광고물 특별단속도 병행된다.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특별경계근무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대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응급환자 발생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과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와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조치도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물가, 환경,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청 1층에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을 마련해 10월2일까지 운영하고, 10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시청 로비에서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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