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국회의원들이 '제2중앙경찰학교'의 전북 남원 설립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낸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 등 영호남 의원들은 25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의 전북 유치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회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함께 참석해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 남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할 예정이다.

영호남 의원 등은 회견에서는 "제2중앙경찰학교가 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중요한 국가기관이다"고 강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해 교육기관을 합리적으로 분산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 남원이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166만㎡ 규모의 후보지가 대부분 유휴 국유지로 예산 부담이 적고 신속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전북 남원에 들어설 경우 △국가 균형발전 기여 △영호남 상생협력 강화 △전북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박희승 의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는 단순한 지역사업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영호남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반드시 남원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호남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들은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로 기대를 모은 달빛철도 건설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영·호남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들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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