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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노조 "차기 사장 임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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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노조 "차기 사장 임명 시급"

"전임 사장 퇴임한 지 100일 되어가지만 사장 인선 여전히 제자리걸음"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24일 차기 사장 인선 지연에 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의 책임을 묻고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전임 사장이 퇴임한 지 100일이 되어가지만 사장 인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며 "단순한 인사 지연이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리더십 공백에 사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AI 노동조합이 대주주 한국수출입은행 앞에서 사장 인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KAI 노조

노조는 "KF-21 개발비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초도양산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전자전기 등 올해 신규 사업에서의 연이은 패배까지 겹치며 KAI는 현재 심각한 삼중고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차기 사장을 조속히 임명해 책임경영을 복원하고 자금과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ADEX 2025'를 언급하며 사장 공백 상태로 전시회를 맞이한다면 KAI는 국제적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조는 "신임 사장에 대해선 "단순히 자리를 채우는 인물이 아니라 즉시 업무를 수행하고 사업 수주에 앞장서는 등 산업 생태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면서 "수출입은행의 조속한 사장 인선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노조는 "수출입은행이 결단을 못 내린다면 국회·정부위·산자위·국방위 그리고 정부청사까지 직접 찾아갈 것이다"고 하면서 "필요하다면 전면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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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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