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 지역 금융권과 경제단체, 기업, 협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24일 전주 모래내시장, 군산 공설시장, 익산 북부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전북은행은 이 물품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군산경로식당,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등 복지기관에 전달하며 지역 상권과 취약계층을 함께 지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도 이날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정태 회장과 상의 임직원 30여 명은 직접 장을 보고 마련한 물품을 선너머 복지관에 전달했다.
전주상의는 이번 추석을 맞아 총 800만 원 상당의 위문금과 물품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 단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정읍 태인농공단지의 도로시설물 전문업체 (유)삼오 최준삼 대표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삼오는 2012년부터 18차례에 걸쳐 총 19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해 왔다.

임실군에서는 한우·한돈 협회와 운수업체가 힘을 보탰다.
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창우)는 한우 91㎏(3450만 원 상당)을,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지부장 김성두)는 한돈 260㎏(36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제일·성진여객 김진태 회장도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심민 군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나눔의 뜻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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